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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VS 닭고기 업계 논쟁 심화

황씨 “한국 닭 작고 맛없다”…양계협 “소비자 기호 크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홍문표 의원 “AI 발생으로 아픔 겪는데…두번 죽이는 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와 대한양계협회 사이 ‘한국 닭 크기’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황교익 씨의 “우리나라 치킨은 닭고기 맛이 모자라고 가격도 비싸다는 정보는 거의 모든 언론과 SNS에서 의도적으로 무시된다”는 주장이 그 발단.

지난 11월 2일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3kg 내외의 닭으로 치킨을 튀기고 우리나라는 그 절반인 1.5kg짜리로 튀긴다”면서 “닭은 그 정도 크기여야 맛있다. 이건 과학이고 가격도 싸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치킨용 닭은 육계다. 육계에 몇몇 품종이 있는데,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닭 먹이는 사료도 다르지 않다”며 “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은 딱 하나, 육계 사육 기간이다. 미국은 40일, 한국은 30일. 우리는 병아리를 먹는 거다. 그것도 비싸게”라고 했다.

이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11월 23일 성명을 내고 황교익 씨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황씨가 한국 닭이 작고 맛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 사과를 하라는 것.

양계협회는 성명서에서 “당신(황교익 씨)은 작은 닭이 맛이 없다고 비아냥 거리는데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라는 것은 왜 말하지 않는 건지 변명하기 바란다. 또한 삼계탕을 선호하는 국민 식성이 닭의 크기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도 같이 말하길 바란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대한민국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한 1.5kg 닭은 영원히 이어진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에 대해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군)은 “황씨의 무책임하고 허무맹랑한 발언은 가뜩이나 AI 발생으로 자식같이 키운 닭을 땅에 묻는 처절한 아픔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두 번 울리고 죽이는 것” 이라며 “국내 치킨은 ‘맛없고 작다’라는 괘변을 늘어놓는 것은 과거 일본 음식을 찬양하던 사람의 매국노다운 발언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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