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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GS&J, 한우가격 하락기 진입…대책은?

도매가격 상승요인 연내 소진 전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풀 꺾인 송아지값 하락세 본격화 예상도

도축두수 증가 불가피…효율적 소비책 긴요


한우 가격이 하락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GS&J는 최근 발표한 한우동향을 통해 도매가격의 상승요인은 올해 중 소진되고 이후 도매가격이 하락기에 접어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아지 가격 또한 6월 최고 수준을 경신한 후 10월에는 420만원으로 낮아졌고, 도매가격이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GS&J는 9월 한우사육두수는 345만4천두로 전년대비 5.5% 증가했고, 가임암소는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사육두수의 팽창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축두수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암수 모두 출하를 미뤄 도축두수 증가를 억제하고 있으나 9월 말 기준 26~31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작년 동월보다 11.9% 많고, 5세 이상 암소 사육두수도 9.2% 많아 앞으로 도축두수는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매가격은 9월 2만2천610원/kg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10월에는 2만1천208원/kg으로 낮아졌다. 9월 재난지원금 지급이 한우가격 상승을 견인했지만 올해 중 소진되므로 이후 도매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아지 가격 또한 현재 일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도매가격 하락이 본격화 되면 동반 하락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전문가는 “이미 전망했던 바와 같이 내년에는 한우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가격 상승시기에 농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는 사실상 실패했고, 이로 인해 내년에도 송아지 생산두수는 올해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장기적 관점이 아닌 늘어나는 도축물량을 효율적으로 소진해 줄 수 있는 대비책이 나와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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