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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장 후보 공약대결 치열…유튜브 홍보까지

비대면 정국에 달라진 선거전 ‘눈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제20대 회장 선거가 막을 올리며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후보자간 공약 대결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다 축산단체장 선거에선 이례적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영상 홍보전까지 본격화 되고 있다.
코로나19와 ASF로 인한 바이러스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선거기간 추석 연휴로 인해 그나마 후보들에게 주어진 시간마저 줄어든 게 직접적인 배경이 되고 있다.
물론 한돈협회 선관위가 배포한 각 후보자들의 선거 홍보물만 보면 그 차이를 실감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19대 선거와 비교해 후보들이 제시하는 공약들이 상대적으로 단순해 진 모습 마저 나타나고 있다.
공약을 간추려 선거권을 가진 대의원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이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숨겨진 의중도 담겨져 있다. 자신의 핵심 공약이 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합동토론회 이전까지 다른 후보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단속’에 나선 것이다.
한 후보자는 지난 14일 “잔뜩 공을 들여 만든 공약이 상대 후보에 의해 활용되거나 공격받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다른 후보들의 공약이 공개되기 전까지 구체적인 내용의 노출은 자제해 온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차별화 된 공약을 통한 ‘표심’ 다지기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영상을 통한 선거전은 이번 한돈협회장 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대부분 후보자들이 선관위의 온라인 합동토론회와는 별개로 유튜브용 홍보 영상을 제작, 카톡을 통해 대의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영상전문 제작업체 동원은 기본. 방송분량까지 심사숙고 할 정도로 정성을 기울였다는 게 후보측들의 전언이다.
이러한 추세는 한돈협회 선관위의 행보도 한몫하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16일 치러진 온라인 토론회에 앞서 9개도 협의회를 통해 유통, 질병, 환경, 인력, 조직관리 등 모두 5개 분야에 대해 30개항의 질문을 취합, 각 후보자들에게 사전 통보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지난 10일부터는 ‘회장 후보자에게 질문해주세요’ 라는 게시판도 한돈협회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선거권이 없는 일반 회원은 물론 유관산업계에 이르기까지 한돈협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대의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북의 한 대의원은 “후보들 모두 친분이 있다보니 누구를 선택할 지 고민”이라며 “온라인 및 순회 토론회를 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약 대결 및 영상 홍보전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도 확산되고 있다. 
충북의 또 다른 대의원은 “드러내놓고 밝히지는 않지만 주위의 권유에 휩쓸리기 보다 소신 투표를 선택할 대의원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점에서 공약은 매우 중요한 선택기준이다. 영상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만큼 당선 이후에도 노력할 준비가 돼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평가하기도 했다.
차기 한돈협회장 선거는 오는 10월 12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치러진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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