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농가 참여, 이용률 증가
세종공주축협(조합장 이은승·사진)이 공주가축시장 송아지전자경매에서 거래하는 등록 송아지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친자확인검사를 실시해서 농가의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다.
세종공주축협은 친자확인 송아지의 우수형질 발현 확인 및 한우개량을 가속화하고 유통과정에서 충남한우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친자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가축시장에 출하하는 송아지를 대상으로 친자확인 검사와 친자확인서를 제공하고 있다.
농가에서 송아지 모근을 채취해 조합에 검사를 의뢰하면 조합이 일괄 접수, 충남도동물위생연구소에서 DNA검사로 친자확인을 해주고 있는데 갈수록 참여농가가 늘어 지난해에 1만2천두가 친자확인검사를 받았다.
친자확인검사로 인해 송아지를 믿고 구매할 수 있어 공주가축시장을 이용하는 농가가 늘어 자연적으로 가축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왔다.
친자확인 검사를 받으면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 모두 믿고 거래할 수 있어, 지금은 공주가축시장을 이용하는 농가가 100% 친자확인검사를 받고 있다.
이은승 조합장은 “친자확인검사를 하려면 농가가 모근을 채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도 참여농가가 늘고 있다”며 “친자확인검사가 알려지면서 공주가축시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공주가축경매시장은 매월 5일과 19일에 송아지전자경매시장을 운영해서 전국에 우량 등록 송아지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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