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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축협, “폭염 피해 막아라”…축사지붕 살수 지원

시범실시 결과 높은 효과 확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사진)은 최근 양주와 동두천, 의정부 등 경기 북부 지역의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라 보고됨에 따라, 가축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살수 지원에 나섰다.
양주축협은 지난 7월 26일, 200m 반경까지 방역약제 및 물을 살포할 수 있는 광역 살포기를 이용해 관내 낙농·양돈 조합원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지붕 살수 시범실시 결과 축사 내부 온도가 약 2°c 내외로 하강돼 상당 시간 유지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지역별 희망 농가의 신청을 받아, 일중 기온이 제일 높은 시간대인 매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축사 지붕 살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살수 지원은 폭염 피해가 극심한 이달 둘째 주까지, 하루 4~5개소의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훈 조합장은 “양주축협은 혹서기 조합원 농장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합의 물적, 인적 자원을 총 동원해 지원하고 있다”며 “농가들도 환·냉풍 시설 등 폭염 방재 시설 설치와 밀식 사육 방지 등 자구 노력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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