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철원 준성원 목장 입구 ‘효부비’ 눈길

며느리 효심에 감사해 시아버지가 손수 건립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철원 서면 소재 준성원목장 입구에 ‘효부비’가 세워져 눈길을 끈다.  
효부비의 주인공은 이금자 대표(55세). 
강원도 철원 서면에서 3대째 목장을 이어오고 있는 이명식 회장(81세)이 이 씨 문중에서 효심으로 시부모를 모시며 가정의 평안을 이끌어온 며느리 이금자 씨를 위해 손수 비용을 들여 목장 입구에 효부비를 세운 것. 
지난 6월 20일 준성원목장에서 열린 효부비 제막식에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김화농협 엄충국 조합장 및 일부 지인들만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효부비에는 ‘인생살이에 여러 행복이 있지만 효도를 받는 복에 비하랴. 화목한 가정을 이뤘을뿐더러 정성을 다해 효의 도리를 다한 바, 감사와 사랑의 뜻을 담아 이 비를 세워 기리고자 한다’는 글귀로 며느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이명식 회장은 “점점 삭막해져 가는 이 시대에 효심의 본이 되고, 효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뜻에서 효부비를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효부비의 주인공인 이금자 대표는 남편 이석현 대표(58세)와 함께 젖소 15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뇌졸중을 앓고 있는 시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지난 2017년 철원군으로부터 효부상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마을 독거노인 5명을 돌보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