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생산·도축·가공 전과정 HACCP망 가동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120여 포크밸리 브랜드 참여 농가 중 마지막 남은 2개 농가가 지난 3월 25일자로 HACCP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포크밸리 브랜드농가 100% HACCP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는 회원농가에서부터 도축장, 육가공공장까지 포크밸리 한돈 생산의 전 과정에 있어 완벽한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2020년 말 기준 국내 돼지사육농가 수는 6천78농가로, 이들의 HACCP 인증 비율이 약 27.9%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포크밸리 브랜드농가 100% HACCP 인증은 한돈산업에 있어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일로, 부경양돈농협은 브랜드농가 HACCP 인증을 통해 포크밸리 한돈의 차별화를 이뤄나가겠다는 또 하나의 목표가 현실로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포크밸리 브랜드농가 협의체인 돈육품질관리위원회의 자발적인 관리지침 설정과 유관 부서인 양돈계열화사업단, 양돈종합지원실의 적극적 지원으로 이 같은 쾌거를 이룬 부경양돈농협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 29일 이재식 조합장을 비롯해 양돈계열화사업단 및 양돈종합지원실, 그리고 HACCP 전문컨설팅 업체인 비에이플러스와 함께 100% HACCP 인증 획득을 축하하는 시간<사진>을 가졌다.
부경양돈농협 측은 “포크밸리 브랜드농가의 100% HACCP 인증 획득을 통해 위생·안전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부경양돈농협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개장을 앞두고 있는 축산물유통센터의 최신 시설을 통해 또 다른 차원의 높은 위생과 안전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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