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다양한 변수에도 휴장 없어
전국 최초 레일식 가축경매시장의 도입을 통해 한우경매시장의 변화를 선도해온 합천축협이 이번에는 비대면 스마트 한우경매시장 시스템의 시작을 알리며 뉴노멀 시대 맞춰 또 다시 진화했다.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은 지난 3월 25일 문준희 합천군수와 배몽희 군의회 의장, 김윤철 도의원과 합천군의회 의원 등 기관 단체장과 축산농가, 경매응찰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변수에도 휴장 없는 스마트 한우경매시장 개장식을 갖고 우량송아지 보급기지 역할을 강화했다.
총 사업비 5억여 원이 투입돼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합천축협 비대면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은 모바일 체제가 대폭 강화된 온라인 경매시스템으로 한우 경매에 필요한 정보와 영상을 0.5초 이내에 응찰자와 관전자에게 PC 또는 모바일에 제공, 기존 오프라인 경매시스템이 가졌던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뛰어 넘는 획기적 경매 시스템이다.
특히, 비대면 경매에 따라 방역에도 효과적이며 악성 전염병으로 인한 불가피한 휴장 문제도 해소돼 한우 사육농가 전체에 경제적 이익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농가 입장에서는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전국 한우경매시장을 실시간 시청하고 또, 응찰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인 우량 송아지 구입이 가능한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욱 조합장은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휴대폰 하나로 한우경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실시간 응찰 또한 가능해, 기존의 한우경매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경매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