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우량 한우 생산기반 구축·농가 생산성 향상 집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우량한우 생산기반 구축과 농가 생산성 향상을 통해 명품 한우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한우 개량 촉진 ▲농가 생산성 향상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 유통 등 3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37억7천100만원이며, 도비 8억2천100만원, 시군비 20억2천200만원, 자부담 9억2천800만원이다.
경남도가 밝힌 한우육성 계획에 따르면 우량한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한우 개량 촉진을 위해 한우 등록심사비 지원과 우량암소 생산 장려, 칡소 사육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한우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면역증강제와 사료첨가제를 지원한다. 한우 도우미사업으로 농민의 365일 쉼 없는 노동 강도를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암송아지 제각지원 사업도 신규로 시행한다. 안전하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 유통을 위해 경남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를 출하하는 농가에 대해 고급육생산 장려금을 마리당 30~40만원을 지원하고 한우지예 브랜드 유통·홍보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신규시책으로 신속한 임신여부 진단으로 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한 번식한우 임신진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 도내 한우, 돼지, 젖소 등 타 축종과 공통으로 지원되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축산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사업, 가축분뇨 냄새방지 개선, 조사료생산기반확충 등 축산농가 경영안정 시책도 폭넓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박종광 경남도 축산과장은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개량과 생산비 절감으로 고급육 생산은 필수이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신축년 소띠해를 맞이하여 한우농가에 복 되고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 활짝 웃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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