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특허기술·인증 획득…생산시설 우위
최고 기술력·품질 자부심…10여개국 수출도
젊은 회사다. 이 회사는 역동적 에너지가 넘친다.
10년 남짓의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회사의 창립부터 지금까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만들어진 탄탄한 팀워크가 느껴진다.
(주)SCI(대표 구동환)는 2008년 아미노산 연구기업인 ‘Scientist’의 설립으로 시작됐다. 다양한 특허기술이 등록되어 있으며, ISO인증 및 INOBIZ인증, 유기농인증 등 다양한 공인인증 받았다. 2009년 충청남도 홍성에 2천 여평 규모의 아미노산 생산시설을 준공하였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2010년에는 비타민-생균제 생산설비와 2015년 최대 규모의 스프레이드라이어(Spray Dryer) 시설을 갖춤으로써 국내 최고의 영양제 제조설비를 갖추었고, 2017년 업계 최초로 농식품부로부터 인증된 유기농제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경기도 안산시에 5층 규모 사옥을 마련하고, 마케팅 및 사무부서 일부와 연구소 등을 이곳으로 이전했다.
이곳에서 구동환 대표를 만났다.
구 대표는 “우리 회사직원들은 젊다. 임원들도 대부분이 40대 초중반이다. 회사의 나이도 이제 갓 10살을 넘겼다. 그 10여년의 힘들었던 시간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금까지 왔다.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 직원들 모두가 서로를 강하게 믿고 협력하는 관계가 만들어졌고, 그 어떤 외부의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유대가 우리 회사를 지탱하고 있다”고 말했다.
SCI는 젊은 회사지만 사료원료를 제작하는 기술에 대해서만큼은 남다른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가수분해 아미노산 생산기술을 통해 단백질을 저분자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면, 흡수율이 20배 이상 상승하게 된다. 적은 량의 사료첨가로도 가축의 근육량증대, 지육량증대, 면역력 상승, 사료효율개선 등에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 회사는 이 분야에 대해서는 국내 어느 기업 못지않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많은 보조사료 기업이 있지만 우리 정도의 기술을 가진 업체는 많지 않다고 알고 있다. 우리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이 기술에 집중했다. 그런 연구와 노력으로 지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런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전 세계 10여 개국 이상에 다양한 제품들을 수출한 바 있다.
구 대표는 “우리 회사는 항상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왔다. 지금 현재도 혈액자원화 사업 등 미래 SCI가 가야 할 길을 생각하고 있다. 10년 전 우리 회사가 이렇게까지 성장하리라 예상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후의 모습 또한 그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SCI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소개>
▲토닉 & 토닉더뉴=SCI의 ‘토닉(아미노산함량 25%)’은 축종별 개량과 사육시설의 현대화로 높아진 기대 생산치의 향상을 반영하여 ‘토닉더뉴(아미노산함량 45%)‘로 제품이 업그레이드돼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닉더뉴’는 가수분해된 아미노산 함량이 45% 이상으로 고단백 면역증강제이다. 간단히 말해 우리가 헬스 할 때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토닉더뉴를 섭취한 가축들은 근육량이 증대되어 지육량이 높아지고, 체력이 올라 면역력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또한 아미노산은 이뮤노글로블린, NK세포 등의 면역세포를 이루는 구성체로서 충분히 공급되어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토닉더뉴는 정해진 사료를 공급받고 있는 육계사육에서 사료요구율을 낮추는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양돈에서는 육성구간에 근육량 증대를 극대화 시켜주는 용도로 효과를 보고 있다.
▲면역알부민=코로나19의 현 상황과 관련해서 SCI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혈장을 기반으로 한 면역물질 개발에 있다. 면역력을 획득한 완치자의 혈장에서 항체를 분리하여 백신화 하는 것이 이슈화 되고 있는데, 해당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일찍부터 혈장에 관한 연구와 산업화가 진행되었다. 2016년 개발된 ‘면역알부민'이란 제품은 혈장을 원료로 개발된 면역증강제로서 이유자돈구간부터 자돈사에 급이 시 70일령 전후의 폐사에 큰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