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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시장 바닥찍었나…일부 수요 회복 조짐

7월 동향분석회의서 “구이류 소비 소폭 개선”
원료육 국내산 사용 증가…외식소비 부진 여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고기 소비가 소폭이나마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9일 안양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7월 돈육시장 동향 분석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시장 동향을 살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일부 급식물량을 대신하는 학교 꾸러미 수요가 생겨나며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가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육류의 경우 추석명절에 대비한 등심부위 비축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전지는 급식납품이 발생, 시장상황이 약간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햄·소시지 원료육 시장에서 국내산 후지 사용비율이 많이 높아졌다. 향후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A지방 역시 2차 육가공업체로부터 명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돼지고기 시장이 회복된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외식 소비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대형마트 휴가철 할인행사 계획은 아직 잡혀있지 않다. 공급감소에 따른 소비증가라는 착시현상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올 상반기 가결산 결과 고돈가, 판매부진 등으로 인해 적자경영에 헤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이러한 추이를 감안할 경우 7월 ㎏당 평균 지육가격(제주 제외)은 현재와 비슷한 4천900원~5천100원에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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