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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취임 1주년 맞은 장승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축산업 핵심 플랫폼 기관으로 지속 발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장승진 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장승진 원장은 취임 이후 축평원의 기반인 등급·이력제도 정비와 조직문화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해 말 미래 축산의 중심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축산물품질평가원. 장승진 원장으로부터 지난 1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새로운 쇠고기 등급기준, 시장 정착에 주력
닭·오리·계란이력제, 점차 안정궤도 찾아가
다양한 축산정보 집약…새로운 가치 창출 기여


장승진 원장은 지난해 5월 취임하며 ▲엄정하고 일관성 있는 등급판정과 이력관리 체계 확립 ▲ICT 등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인 업무혁신 ▲우리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굴 등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업무 추진을 강조한 바 있다.
“그동안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새로운 쇠고기 등급기준으로 인해 고급육에 대한 신뢰도 저하, 등급간 수급 불균형, 가격하락 등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철저한 준비와 공정하고 일관된 판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에 정착시켰습니다. 또한 평가 인력 절감이나 판정의 정밀도 제고를 위해 돼지 등급판정의 기계화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축평원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가는 출발점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닭·오리·계란 이력제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장 원장은 “올해부터 시작된 닭·오리·계란 이력제가 시행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점차 안정궤도를 찾아가고 있다”며 “새로운 이력제도 도입으로 국내산 주요 축산물의 위생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됨은 물론 축산인들에게 규제를 넘어 믿음과 실질적인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 축산농가와 기업들을 돕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AI, IoT,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기술혁신으로 세계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반영해 그동안 축평원이 쌓아온 등급·이력·유통 등의 빅데이터를 가공해 부가가치가 높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축산농가와 기업 등 다양한 수요자들이 데이터 경영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올해는 정부와 지자체, 방역기관 등의 축산정보망을 축평원을 중심으로 연동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축산정보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모든 축산정보의 허브이자 플랫폼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장 원장은 “축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외부기관 등에서 생성되는 통계수준을 넘어 개별 경영체 단위 정보로 그 가치가 높다”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모든 축산 정보를 집약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은 축산업의 핵심 플랫폼 기관으로서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할 업무영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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