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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지 대형마트 쇠고기 등 육류구매 제한

코로나19 여파 대형 육가공공장 대거 문 닫아
공급량 차질로 코스트코 등 구매량 제한 조치
수입여파 대비 우리 쇠고기 시장 자급률 높여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미국의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쇠고기 등 육류 구매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코스트코가 4일(현지시각) 쇠고기 등 신선 육류 구매량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가공 처리하는 공장에서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늘어나면서 가동에 차질이 빚어졌고, 이에 따라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부득이하게 판매량에도 제한이 걸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내 대형 마트에서 육류 부족 사태가 벌어진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 미국 내 육가공 공장 22곳 등이 잇따라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고기를 주로 먹는 미국인들이 고기 사재기에 나선 것이 더욱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미국 내 돼지고기 생산량은 두 달 전보다 25%, 쇠고기 생산량은 10% 넘게 줄었다고 지난달 28일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코스트코는 이날 고객들에게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제품을 1인당 3개까지만 구매하도록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의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도 제한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이처럼 가공장의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판로가 막힌 축산농가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출하가 막힌 축산농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대규모 폐사, 가격 폭락 사태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 정부에서는 지난달 말 육류가공공장을 필수 인프라로 지정하면서 가동을 지속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감염을 우려하는 직원들이 업무복귀를 거부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미국 현지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23만7천톤 이상의 쇠고기를 수입했고, 올해도 3월 누계 5만3천톤 이상의 쇠고기를 수입하면서 수입쇠고기 전체의 50%이상,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 보다 많은 량을 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국내 쇠고기 시장에도 분명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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