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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축산관련단체협의회 신임 하태식 회장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업, 위상 강화 매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급 안정·생산기반 확충 정책 시스템 강화 집중
단체간 결집 극대…전방위적 환경규제 능동 대처
가축질병으로부터 산업 보호, 자구역량 높일 것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으로서 위상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
지난달 21일 국내 25개 축산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의 새로운 수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하태식 회장(대한한돈협회장)이 밝힌 포부다.
이를 위해 축산업이 안고 있는 각종 공동현안부터 각 회원 단체장의 중지를 모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는 신임 하태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앙의 여파에서 축산업계 역시 예외일 수 없는 현실부터 주목했다.
“수입축산물의 급격한 시장잠식으로 전 축종에 걸쳐 자급률이 하락돼온 현실속에서 최근의 코로나 사태는 심각한 경기침체를 야기, 국내 축산물 수급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각급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축산물, 그 중에서도 우유를 중심으로 타격이 큰 실정이다.”
하태식 회장은 이에 따라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및 특단의 대책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생산기반 확충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시스템 강화에 축단협의 역량을 우선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농가 경영을 위한 수급 안정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정부와 지자체의 전방위적 환경규제에도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하태식 회장은 “축산환경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척도”임을 전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및 미허가축사 적법화 등 각종 규제의 심화, 냄새민원과 분뇨처리의 어려움,  그리고 인력난까지 우리 축산업계가 심각한 공동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전 축산업계가 단합된 힘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물론 가축질병과의 전쟁도 결코 소홀함 없이 치뤄 나갈 것임을 잊지 않았다.
“가축질병 문제는 이제 한국축산의 여러 가지 생존조건 가운데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하태식 회장은 “우리 축산업계 스스로 가축질병으로부터 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정부도 규제가 아닌, 축산업계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 하는 데 방역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사태에 지친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거나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촌경제의 버팀목인 축산업은 현재 중대기로에 서있다. 결코 녹록치 않은 현실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만큼 한국축산의 희망과 미래를 찾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하태식 회장은 “축산 관련기관과 단체, 학계 등 모든 축산업계가 축단협을 중심으로 축산 농가들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에 앞장서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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