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
남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은 지난달 29일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하고 함양·산청지역의 조합원 자녀 40명에게 1인당 100만원 씩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조합원자녀 장학금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수여자 대표 3명 및 조합 임직원 20여명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진행됐다.
박종호 조합장은 “날로 어려운 축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과중한 학비 부담에 부족한 금액이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훌륭한 일꾼으로서 농촌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역군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분명히 하며 “조합원과 항상 소통하며 조합원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양산청축협 장학금 지원 사업은 1990년부터 1인당 10만원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총 1천540여명에게 4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이 외에도 매년 함양군과 산청군 장학회에 각 1천만원씩의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