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387억4천만원의 한돈자조금이 조성돼 270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지난 2일 화상회의릍 통해 이뤄진 제2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도 한돈자조금 사업 결산안을 원안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12월31일 현재) 한돈자조금 조성은 총 387억4천25만1천717원으로 예산대비 3.5% 많았다. 이 가운데 농가거출금은 192억7천864만9천500원이 조성됐다. 2019년 이전 미납액 중 일부 납입금 2억7천700만원이 포함된 것으로 지난해 고지금액의 99%에 해당하는 것이다. 정부지원금은 54억3천80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집행금액 대비 39%의 지원이 이뤄졌다. 여기에 전년도이월금(이익잉여금) 137억774만3천378원, 기타수익금 3억1천585만8천839원이었다. 이를 재원으로 지난해 269억5천736만3천257원의 한돈자조금사업이 이뤄졌다. 집행률이 72%로 예비비(71억9천500만원)를 제외할 경우엔 89.2%에 달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수급안정사업에 가장 많은 한돈자조금이 투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108억4천439만5천702원이 집행돼 전체 사업의 40.2%에 달했다. 이어 소비홍보사업에 28.4%인 76억6천178만2천108원이,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18%인 48억5천474만8천207원이 각각 쓰여지면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운영비 11억9천451만407원 ▲유통구조 사업 6억3천342만8천520원 ▲조사연구사업 4억5천381만7천186원 ▲기타비용 13억1천468만1천127원 등이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의결된 결산안을 대의원회에 상정, 현재 서면의결 과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