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혈액을 통한 한우 조기임신진단 자동분석기를 도입해 농가 서비스를 강화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우조기임신진단 방식을 기존 수작업방식에서 자동분석기를 이용한 자동화 분석방식으로 전환했다.
한우 임신진단은 일반적으로 수정 후 90일 정도 지난 후 직장검사법을 통해 임신여부를 판별한다. 진단 결과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재수정을 시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에 따른 공태기간 발생과 생산비 상승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혈액검사를 통한 조기임신진단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동분석기를 이용하면 조기에 신뢰성 높은 임신진단이 가능해진다. 또한, 빠른 분석으로 많은 농가들의 민원도 신속히 처리가 가능하다.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받아 불필요한 생산비 낭비를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