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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돼지 두당 10만원 손실…가격안정 대책 추진

농협-한돈협회, 소비확대 생산성 향상 투 트랙
모돈 10만두 자율감축…사료자금↑금리↓건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한돈협회와 돼지고기 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농협은 1월 돼지고기 도매가격 평균가격이 3천원(kg)을 밑돌면서 양돈농가들이 마리당 10만원씩 손해를 보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소비 확대와 생산성 향상 등 투 트랙으로 돼지고기 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이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소비침체가 지속돼 지난 4일 돼지고기 가격은 2천903원으로 최근 5년 평균 4천277원에 비해 32% 하락한 상황이다. 농협은 이에 따라 두당 평균생산비 33만원에 비해 농가수취가격은 23만원으로 양돈농가들은 돼지를 출하할 때 마다 마리당 10만원씩 손실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한돈협회(회장 하태식)와 공동으로 돼지고기 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돼지고기 소비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할인행사와 온라인 할인행사를 병행한다. 오프라인 할인행사는 농협유통 양재점 등 농협판매장 41개소와 양돈축협 판매장 40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삼겹살을 990원(100g), 목심은 990원 이하에 판매하는 40% 이상 파격할인을 진행한다. 온라인 할인행사는 쿠팡에서 30% 할인, 농협몰에서 3만원 상당 특별세트 기획판매 등이 진행된다.
소비촉진운동도 전개한다. 범 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4일부터 구내식당 메뉴 주 2회 이상 편성을 실시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4대 경제단체와 영양사협회 등에 단체급식과 학교급식에 돼지고기 메뉴 증량 편성 등 협조를 요청한다.
군 급식에 돼지고기 물량 확대도 추진한다. 군지사와 급양대별 매월 둘째 주 메뉴회의에 농협 관계자가 참석해 돼지고기 소비확대를 건의하고, 급식기준량 증량범위 ±20% 내에서 최대한 증량급식을 추진한다. 증량급식은 돼지정육 월 162톤, 연 1천950톤, 연 3만9천두를 목표로 매월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소비확대와 병행해 생산성 향상도 추진한다. 저능력 모돈 자율감축이 그 것이다. 전체 모돈 107만6천두(농경연 전망) 중에서 10% 수준인 약 10만두를 모돈감축 목표로 삼았다.
농협은 이와 함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사료구매자금 증액과 지원조건 완화도 정부에 건의한다. 현재 3천300억원인 사료구매자금을 2천억원이 늘어난 5천300억원으로 증액하고, 현재 1.8%인 금리조건(2년 일시상환)을 0.9% 이하로 낮춰주고 올해 상환이 도래하는 양돈농가에 대해선 상환유예 조치를 취해 달라는 것이 건의내용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돼지가격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소규모 양돈농가들은 경영악화로 폐업까지 고려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이번 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조속한 가격안정과 지속적인 양돈산업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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