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양돈농협(조합장 고동수·사진)이 지난 11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종식 시점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구서제(쥐약)를 지원하고 있다.
고동수 조합장은 ASF 감염 야생멧돼지 사체가 비무장지대 등 전방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ASF 농장 감염에 매개 가능성이 높은 쥐들의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5천600만원 상당의 구서제를 지원했다.
또한 조합은 생석회 및 소독약을 필요 시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농장 차단방역 및 축사 내·외부 소독 요령을 SNS를 통해 정기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고동수 조합장은 “철통방역만이 악성가축질병으로부터 소중한 농가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며 “야생멧돼지 ASF 감염사례가 속출하는 만큼, 사육현장에서 올바른 구서제 사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