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산·울산·경남 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권학윤·양산기장축협장)은 지난 4일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과 함께 가축 질병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합천정원테마파크 내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지난 9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 최초로 발생 한 후 방역과정에서 제도적 미비사항이 지속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과 가축전염병 발생 원천차단, 피해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ASF로 인해 우리 한돈농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감하며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한 축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ASF 뿐만 아니라 구제역과 AI 등으로부터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 가축질병 예방에 부산·울산·경남의 축협들이 선제적 역할을 해나가기로 결의했다.
권학윤 회장은 “재난형 악성 가축질병은 그 동안 축산인이 쌓아올린 공든 탑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축산인의 소중한 재산과 그 터전을 지켜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