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축협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보이스피싱 인출책 A씨가 이천축협 증포동지점을 방문, 자기앞수표 2천만원(100만원권 20매)을 현금으로 교환해줄 것을 요청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평소 전화금융사기 매뉴얼에 따라 사용처 확인 등 현금 지급을 최대한 지연시키며 시간을 끌었고, 그 사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전화금융사기 대응팀에 확인한 결과 사기 계좌 인출 수표로 판단돼 이천경찰서에 즉시 신고, 긴급 출동한 경찰이 인출책을 검거하고 잠복해 중간책까지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뿐만 아니라 인출 책과 중간책까지 검거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적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지난달 18일 이천축협 증포동지점 직원 B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김영철 조합장은 “이천지역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의 금융자산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