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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SF 막아라”…소독제 시장 ‘활활’

동약업계, 생산라인 풀가동…생산 즉시 공급
ASF 효력검증 제품 인기…주도권 경쟁 가열
소독만으론 한계…철저 차단방역·용법준수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소독제 시장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영향이다.
특히 ASF의 경우 백신·치료제 가 개발돼 있지 않아 소독제 수요에 불이 붙었다.
동물약품 업체들은 갑자기 늘어난 소독제 주문에 생산량을 맞추느라 분주하다.
한 관계자는 “연일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만드는 대로 바로 팔린다. 오히려 주문량을 조절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ASF 효력이 검증된 소독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공인기관 시험을 거쳐 ASF 소독제로 정식 품목허가 받은 제품은 3개 품목(한시적 허가 1품목)이 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국제기구(FAO, OIE 등)와 외국정부(영국, 미국 등)에서 ASF 소독효력이 있다고 인정한 제품에 대해 ASF 방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 제품이 178개 품목이다.
이들 제품 중 100여개 품목은 네덜란드 ASF 표준실험실에서 현재 효력시험을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그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해당업체들은 시험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품목허가 변경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검역본부에서는 업체마다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렇게 ASF에 소독효력이 있는 소독제들이 한껏 부풀어오른 국내 소독제 시장에서 치열하게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소독제만으로는 ASF를 모두 막을 수는 없다. 철저한 차단방역이 뒷받침돼야 한다. 아울러 용법·용량 준수도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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