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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황MSM 고종학 대표

유기유황, 고온기 생산성 높일 효과적 대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천연항염증제 역할…안전하고 경제성도 우수
가축 고온스트레스 저감 확실한 처방전 될 것


“유기유황이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이황MSM 고종학 대표는 사료배합비 조절과 영양제 투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기존 대책만으론 고온스트레스 피해를 줄이는데 역부족일 수 밖에 없음을 지적한다.
“사료섭취량이 줄어드는 근본 원인이 해소되지 않는 한 어떠한 처방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그는 “천연 항염증제인 유기유황이 확실한 처방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고종학 대표에 따르면 거식증과 발열, 통증, 무기력증에 따른 사료섭취량 감소는 고온스트레스가 유발하는 과잉염증이 주원인인 만큼 항염증제 투입이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가축체내에서 급성염증과 산화 손상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생산을 줄이고 염증 조절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사료섭취 촉진, 체온조절 및 단백질 근육 이화 작용 감소를 도모할 수 있는 유기유황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는 게 고종학 대표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항염증제이면서도 부작용 문제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아스피린 제제와 달리  안전할 뿐 만 아니라 가격도 월등히 저렴하다고. 더구나 항균·항산화작용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고온스트레스의 처방전으로 더없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고온스트레스 대책으로 널리 알려진 전해질, 중조, 황산화제와 달리 항염증제의 가축에 대한 적용 시도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고종학 대표는 이에 대해 “자연계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물질이라는 특성상 인체용이나 가축용 모두 관절염 제제 외에는 ‘약품’으로 특화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며 “인체용 건강식품의 원료형태로 널리 사용되면서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것도 축산시장에서 활성화 되지 않은 이유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건국대학교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후 국내 사료회사에서 뼈가 굵은 고종학 대표 역시 MSM을 자세히 알기 전 까지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우연한 기회에 MSM을 소개받은 뒤 6년간에 걸쳐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했다. 지금은 어느 누구 못지 않은 전문가라고 자부할 수 있게 됐다”는 고종학 대표는 “그 과정에서 가축용 MSM을 합리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몇차례 국내 사료업계와 접촉해 보았지만 아직까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마늘과 비교해 100배 가까운 천연소염성분을 함유하고 있는게 MSM이다. 고온스트레스는 물론 항생제 사용 규제 추세에 가장 효과적인 대체 수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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