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 1월부터 공급을 시작한 한우협회 OEM사료가 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5천 톤을 돌파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올해 1월 완주군지부를 시작으로 한우협회 OEM사료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 않았지만 한우협회 사료는 매월 참여지부가 늘어나면서 6월 기준 누적 공급량 5천400톤을 기록했다. 1월 완주지부 1곳에서 6월말 현재 한우협회 OEM사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충주시지부, 옥천군지부, 경북도지회, 순창군지부, 음성군지부까지 총 6개 지부로 늘어났다. 현재 강원도 화천군지부와는 계약이 완료된 상황이며, 충남 홍성군지부도 9월 계약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시군지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우협회 사료의 공급량이 매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금도 강원도 화천군지부와 계약이 완료돼 내달 10일부터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며, 홍성군지부와도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당초 배합사료 가격의 견제를 통한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목표로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로서도 충분히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본다”며 “농가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농가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우협회 OEM사료는 원료가격을 사료 판매가격에 반영하고, 마진을 최소화해 시중 판매되고 있는 배합사료 가격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 1월 시작됐다. 7월 현재 기준가격은 25kg 1포 당 건강한우 육성은 6천825원, 대한한우 육성은 7천7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