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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누리켐(대표 박영진)이 최근 차열과 방수 기능을 모두 갖춘 차열방수재인 ‘COOL-R’을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실험결과 육계농장의 경우, 최대 10℃ 가량 온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폐사율이 1.5% 감소되고 출하 시 무게가 평균 75g 증가하는 등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COOL-R은 내구성이 강해서 한번 시공으로 10년 이상 차열과 방수 기능을 유지한다.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 있는 설봉농장은 ‘COOL-R’을 시공, 더위 걱정을 덜어냈다.
지난달 말 낮 2~3시 실내온도를 대조군 대비 5.6℃나 떨어뜨리며, 차열방수 효과를 냈다. 7~8월에는 온도 차이가 더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점 ‘COOL-R’을 시공한 사료사일로의 내부온도는 26.9℃인 반면 대조군은 30.6℃였다.
게다가 COOL-R은 열에 강해 화재 확산을 방지한다. 또한 지붕 균열을 방지해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다양한 지붕 구조에 시공이 가능하고, 시공비용도 싸다. 특히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최적 솔루션을 제안한다.
박영진 대표는 “여름철 환기가 불량할 경우 질병 피해 등이 우려된다. 쿨링패드 안개분무 시에는 물방울이 사료에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사료 변패로 이어질 수 있다”며 “COOL-R이 여름철 생산성 향상 도우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