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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4차산업 축산시장에 투자하라 / 생존을 위한 축산업의 업그레이드

축산업 유기적 ‘분화’…생산품 경쟁력 높여야

  • 등록 2019.06.06 18:34:59


김 용 훈  대표(국민정치경제포럼)


기술과 산업의 발전이 시시각각 속도를 달리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의 시계는 그만큼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가경제발전의 중심은 기술산업과 도시에 맞춰져 농축산업은 조직의 전환과 분화가 지체되고 있다. 기계화 자동화의 기술이 조금씩 확산되는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으로 다가온 AI기술은 산업의 획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의 축산은 조직적이고 규모적인 파워를 만들지 못했다. 지극히 개별적이고 주관적이다. 관련 조직은 이들을 아우르는 노력에만 집중했다.
인류의 발달은 생산력이 발달할 때 사회, 노동, 분업을 촉진시켰다. 분화된 각 주체들이 관계를 만들어 상호작용을 하며 생산량을 확대했고 경제성장이 진행됐다. 뭉치는 것만큼 분화된 조직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전문화된 조직의 활발한 활동은 전체 산업의 역동성을 높여 안정적 성과를 만들어 낸다.
지금 필요한 것이 축산업의 분화이다. 경제 조직은 확정된 목표에 적절한 정량, 수량, 품질에 표현하고 일정 경제, 사회조건으로 공간과 시간의 상호작용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유기적 시스템의 총체이다. 이러한 면으로 보면 각 지방의 자연, 경제, 사회 조건의 상황에서 주어지는 변화를 포용하며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조직의 변화는 노동 분업의 결과이고 생산력의 증폭과정이다. 축산업에 이러한 체계를 접목해 보면 우리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역할의 분화를 도모해 볼 수 있다. 발전일변도의 뭉치기가 아닌 시스템적 분화로 제4차 산업혁명에 올라타기 위한 변화를 의미하는 말이다.
경제는 한 총체에 있는 경제부분의 보다 높은 경제효과를 달성하기 위하여 조직을 폐쇄하는 것이 아닌 개방을 한다. 개방하여 현존하는 분야의 다양한 위치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다른 수준의 반영으로 최적화를 만들어 간다. 축산시장에도 작금의 메커니즘에 대한 경쟁과 협조의 체계에서 목표로 하는 경제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합리화를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서로 다른 분야들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을 배치하며 과학과 기술을 적용하여 상품의 생산과 소비를 준비해야 한다.
농축산업은 인류의 오래된 경제시스템이고 우리 사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장했다. 산업혁명으로 차원을 달리하는 산업수준에서 축산의 발전을 위해 이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생산을 배치하고 상품의 효율을 제고해야 한다. 국내외 요구에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의 안정과 위생의 안전을 보장하며 이를 첨단 프로세스에 적용시켜 최적의 효율을 만들어 내는 것이 경쟁을 보유하는 조건이자 업계를 발달시키는 전제가 된다. 따라서 달라지는 기준체계에 맞춘 축산의 변화와 경쟁우위의 기술을 입어야 할 필요가 생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판매시장을 확장하는 동시에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조건을 확보해야 한다.
기존의 재래식 방법은 한계가 있고 넘치게 쏟아져 나오는 생산품을 대적할 수가 없다. 홈랜드의 이점도 가격과 품질로 밀어붙이는 상품 앞에서는 이길 수가 없다. 첨단의 기술과 가장 거리가 멀 것 같지만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이고 불특정 소비자가 만나야 하는 가장 확실한 상품이기에 축산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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