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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선진 도축’ 길을 찾다 <1>IFFA 2019 ‘어떤 제품 관심 끌었나’①

세계 최대 박람회장서 선진기술 흐름 파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도축산업도 마찬가지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기술이 등장, 산업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4~12일 유럽 도축장 연수를 실시했다. 선진국 도축 제도와 운영 실태를 파악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 등 국내 도축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에서다. 연수단에는 국내 도축관계자 19명이 참여했다. 연수단 동행기를 총 4회에 걸쳐 소개한다.


CSB, 원가절감 스프트웨어 자동등급판정기 ‘눈길’
레너, 방혈·탈모기 등 도축설비 3D상영 ‘생생 체험’
반스, 도축로봇 최초 개발 친환경 자동화설비 선봬


‘프랑크푸르트 육류·육가공 박람회(IFFA)’는 세계 최대 육류·육가공 박람회다. 3년마다 열린다.
IFFA 2019는 지난 4~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Messe Frankfurt에 장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 역시 넓고 넓은 전시장에 빼곡히 부스가 들어차는 등 그 덩치를 뽐냈다.
박람회장을 꼼꼼히 둘러보려면 박람회 일정 6일이 부족해 보일 정도였다. 연수단은 저마다 관심있는 설비·장비를 살피고, 관련정보를 깨냈다.
특히 공통분모가 큰 제품에 대해서는 단체참관, 보다 자세하게 들여다봤다.
CSB-Systems는 육류생산을 하는 기업에 ERP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미 국내에 진출해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턴키·모류·확정형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원가절감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CSB-Systems는 최근 돼지 자동등급판정 설비 ‘이미지미터(Image meter)’ 소개에 한창이다. 이미지미터는 이분도체를 촬영해 햄, 등심, 어깨살, 삼겹살, 살코기 등 비율·무게를 측정해 기존 데이터값에 대입, 등급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CSB-Systems는 이 제품을 이용할 경우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니터만 보고서도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너(Renner)사는 전살기, CO2 질식기, 방혈, 혈액수집 시스템, 탈모기 및 그 부속품 등 독일 도축설비 제작회사다.
이 회사는 부스 내에 3D 상영관을 설치, 그 내용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해놨다.
돼지의 경우 시간당 최대 240마리, 소는 시간당 최대 60마리 도축이 가능한 도축라인과 설비를 제작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반스(Banss)사는 돼지, 소, 양 등 도축설비를 전세계에 수출한다.
지난 96년부터 도축관련 설비를 제작해 왔다. 특히 세계 처음으로 도축로봇을 개발해 냈다.
아울러 피, 내장, 부산물 처리 등 친환경 문제를 자동화를 통해 풀어내려고 하고 있다.
반스 장비는 국내 일부 기업도 도입해 이미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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