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업은 조합원 환원사업’ 신념 유지
양돈 전문조합 가치 증진…역량 높일 것
“지난 4년간 흔들림 없이 지켜온 신념과 열정으로 앞으로 4년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며 조합원들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무투표 당선을 통해 재임에 성공한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은 “초선 때보다 어깨가 더 무겁다”며 “지난 4년간 이룬 조합 성장을 발판으로 더욱 큰 도약을 이뤄 결코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우리 조합은 지난해 기준 금융부문에서 대구·경북지역 농·축협들의 평균 4~5%대 성장에 비해 17.5%라는 괄목할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이 조합장은 “또한 양돈 전문조합답게 전국 축협 최초로 돼지고기만을 취급하는 한돈플라자와 한돈판매장을 개설해 한돈 소비촉진에 기여했으며, ‘2018년 한돈인증점 전국평가’에서는 1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지난 임기 중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 조합장은 “특히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료가격을 동결하며, ‘조합의 경제사업은 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이라는 신념을 지켜왔다”고 자부했다. 또한 “취임일인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취임식을 대신해 ‘2019년 대구 미삼(미나리·삼겹살) 페스티벌’을 주관, 오로지 한돈만을 주제로 도·농상생 축제의 장을 만들며 총 15만 여명에게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한사람이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믿고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이 조합장은 “주위에서는 4년의 짧은 기간 내에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고 평가하지만, 그런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직원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과 조합원들의 조합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조합원들이 준 무한한 신뢰는 조합사업 전이용 및 출자증대의 원동력이며, 이를 통해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