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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닭 키우기 [100문 100답] (15~17)

  • 등록 2019.03.06 09:33:01

[축산신문 기자]


Q.<15>좋은 병아리를 고르는 요령은 무엇인가요?
A. 높은 생산성을 얻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양관리가 기본이지만, 우수한 유전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건강하고 잘 관리된 좋은 품질의 병아리를 받는 것 또한 중요하다.
병아리의 품질은 종계군의 사양관리, 건강관리 및 부화관리에서부터 시작되며 부화 직후 환경과 수송 중의 관리 상태에 의해서도 좌우될 수 있다. 따라서 부화장에서 농장까지 수송 중에도 환경이 조절된 차량으로 운반하고, 최대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화 후 보관 및 수송 과정에서 온도는 22~28℃, 상대습도는 50~60%가 유지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우수한 병아리의 외형적 특징은 ① 수분이 잘 마르고 깃털이 보송보송하며, ② 눈이 동그랗고 밝으며 생기 있고, ③ 활동적이고 민첩하고, ④ 배꼽이 잘 아물어 있고, 항문이 막혀 있지 않으며, ⑤ 다리는 밝고 윤기가 나고, ⑥ 구부러진 다리, 꼬인 목, 뒤틀린 부리 등의 기형이 없어야 하며, ⑦ 운송 중 다리에 찰과상이 없어야 한다.


Q.<16>병아리 육추방법과 육추기 선택시 고려할 사항은 무엇인지요?
A. 단기간 사육하여 출하하는 육계는 육추 초반이 매우 중요하므로 병아리를 들여오기 전에 최적의 계사 환경이 조성되도록 준비해야 한다. 육추 방법에는 계사 전체를 사용하는 전계사 육추법, 계사 일부를 나누어 육추기를 설치하여 사육하는 부분 육추법이 있는데, 농장 여건에 따라 실시한다. 전계사 육추법은 기후가 온화한 곳이나 단열이 좋은 무창계사에 적합한 방법으로 계사 전체나 일부분에 난방을 하여 온도를 유지한다. 부분 육추의 경우 사육공간을 줄이고 삿갓형 육추기 등을 설치해 특정범위 내에서 적정온도를 유지하므로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육추에 필요한 육추기구의 종류와 특징은 다양하므로 어느 것이 좋다고 할 수 없으나 자기 농장의 시설과 관리여건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여 가능한 한 충분히 준비한다.
육추기는 ① 연료비가 적게 들고 가스 발생이 없으며, ② 온도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고, ③ 취급관리가 용이하고, ④ 소독이 간편하며, ⑤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⑥ 크기가 적당하고, ⑦ 견고하며 수명이 길고, ⑧ 사양관리에 편리하며, ⑨ 노력이 적게 소요되고, ⑩ 값이 싸고 구입이 용이하며, ⑪ 자동조절이 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Q.<17>육계 사육기간 동안의 적정 온도와 습도가 궁금합니다.
A. 닭은 항온동물로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만 적정 온도 이상 혹은 이하가 지속될 경우 체온 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생산성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폐사한다. 육계의 일반적인 육추 적온은 첫 일주일 동안은 32~35℃이며, 그 이후 일주일에 약 3℃씩 온도를 낮추어 주어 21~24일령에 최종온도가 21~22℃에 도달하도록 한다. 따라서 사육기간 내내 일령에 맞는 적정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습도는 계사의 환경에 여러 가지로 영향을 미친다. 장마철과 같이 습도가 높을 때는 곰팡이로 인하여 사료가 변질되기 쉽고, 여기에 유독물질이 생성되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입추된 병아리의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처음 3일간은 여러 가지 형태의 가습기나 안개분무장치를 활용하거나 열풍기 앞에 수반을 설치해 놓거나, 또는 지대를 바닥에 깔아주고 물을 뿌려주어 상대습도가 약 70% 정도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입추 당일 적정 습도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건조한 공기 흡입으로 인하여 병아리의 기관지가 손상을 입게 되며, 이러한 기관지 손상은 외부의 먼지나 오염물질, 각종 유해성분들이 아무 제약 없이 몸속으로 흡입되어 호흡기 계통의 질병 발생이 증가하는 원인이 된다. 육계사육 후기에는 젖은 깔짚 등으로 인해 계사의 과습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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