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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선축협 특색사업>경북 영주축협 / 한우플라자인프라구축사업

판매조합 역량 강화…한우농가 실익 기여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영주지역 2곳·수도권 1곳…총 3개 플라자 가동
환경 개선·서비스 정신 재무장…만성 적자 극복
청계산점, 영주한우 수도권 공략 ‘거점기지’로


영주시 지역특산품인 ‘영주한우’가 전국 최초로 한우브랜드 11년 연속 웰빙 인증을 획득하며 소비자들에게 명품 브랜드로서의 우수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영주한우는 해발 1천439m의 소백산 수목에서 뻗어 나오는 맑은 공기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사육되고 있으며, 특히 일교차가 큰 환경 덕에 육질이 탁월하며 풍미와 깊은 맛을 자랑하고 있다.


수익 보단 고부가가치 창출 주안점
영주축협(조합장 서병국)은 이러한 이점을 살려 지난 2008년 5월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 140번지에 영주축협 한우플라자 풍기점을 개점하고 영업을 개시한 이후 현재 본점과 서울 청계산역점까지 총 3개점을 운영하며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급육 한우의 판매, 유통에 매진하고 있다.
영주축협은 한우플라자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조합 자체적인 수익보다는 고부가가치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조합원과 지역 한우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특히 영주한우 브랜드가 영주지역의 대표 특산물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의 인지도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우플라자 인프라 구축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시 말해 영주축협은 한우플라자 사업을 계기로 영주한우 브랜드를 적극 육성하고 대내외적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주축협 한우플라자 사업 초창기에는 계속된 적자경영으로 조합경영의 큰 악화요인이었다.
하지만 서병국 조합장은 이에 굴하지 않았다. 서 조합장은 한우플라자 사업의 성패가 조합원들의 실익 및 조합경영의 성공 여부와 직결된다는 판단 하에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 기울였다고 밝혔다.


만성적자 딛고 알토란 사업장으로
영주축협 한우플라자의 전 직원들은 “변화해야 살 수 있다”는 의지로 재무장, 환경 개선과 함께 친절봉사, 최상의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울인 결과 영주한우의 품질력과 맞물려 매출 상승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영주축협 한우플라자는 이후 빠른 매출 상승으로 경영 정상화를 이루며 이제는 영주축협의 알토란 경제사업장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영주한우는 영주시와 축협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철저한 사양관리와 품질관리를 체계화시켜  명실상부한 영주지역 특산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주한우가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다각 면에서 펼쳐지고 있다.
영주축협은 정기적인 한우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고급육 생산관리에서부터 유통 정보교환에 이르기 까지 영주한우 사육농가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주축협은 영주한우의 전국적 브랜드화 일환으로 수도권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영주축협은 서울 서초구 영동농협 4, 5층에 영주한우플라자 청계산역점을 개설, 수도권 소비자 공략을 위한 거점기지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특히 청계산역점은 청계산 입구의 초역세권으로 인근지역에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고 5천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있으며 강남지역과 연접한 최고 상권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축산농가, 사육에만 전념케
영주축협이 경제사업 가운데 가장 어렵고 수익성이 낮은 한우플라자 사업에 치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 목적이 바로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에 있기 때문.
영주축협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의 주 소득원인 축산물의 소비가 제대로 이뤄져야 조합 발전과 더불어 조합원들의 소득을 보장할 수 있다며 판매조합으로서의 원활한 역할 수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의지가 투영된 결과로 2018년 9월 신사옥 본점과 함께 준공된 한우플라자 본점은 영업 시작서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영주축협의 지난해 1월부터 10월 31일까지 한우도축 현황을 보면 월평균 본점 한우플라자가 22두, 서울 청계산역점에서 14두, 풍기점에서 29두, 그리고 한우전문판매점인 하망점에서 6두, 영주동지점에서 4두 등 총 754두가 도축됐다. 이를 통한 도축두수는 월평균 75두로써 영주축협의 한우플라자 사업은 조합원 및 영주한우 사육농가들의 소득을 높여주는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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