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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선축협 특색사업>전북 순정축협 / 통 큰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두각

4년간 100억원 이상 이용고배당 화제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화합으로 합병조합 시너지 효과 극대
4선 역임 조합장 소통·뚝심경영 결실
경제사업 중심 축산규모 1위 조합 면모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은 2004년 정읍축협을 흡수합병하면서 축산업 규모로는 ‘새우가 고래를 품었다’는 평가와 우려 속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다. 이때마다 최기환 조합장의 뚝심 경영과 물러서지 않는 추진력으로 조합 구성원들의 단합을 이끌며 오늘의 순정축협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합병초기 축산인들의 이합집산과 배타적인 조합 등 돌리기에 최기환 조합장은 조합경영 성과로 난국을 돌파하는데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2004년 정읍축협과 합병
순정축협은 행정적으로 업무구역이 다른 지역의 양축 조합원들을 하나로 아우르기 위해 소통, 상생의 경영을 토대로 보이지 않는 벽 허물기에 집념어린 노력을 다한 결과 일선 조합으로부터 합병조합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순정축협은 1963년 설립돼 창립 55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2004년 정읍축협과 합병을 거쳐 전국 축산규모 1위 조합으로 면모를 갖췄다.
특히 순정축협은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노력을 거듭한 결과 2014년부터 조합사업 이용조합원에 대한 고액 이용고 배당을 실시해 4년간 100억원 이상의 이용고 배당으로 주변 축산농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순정축협은 여성봉사단과 여성산악회 축종별 작목반 순창과 정읍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대회 등 지역민과 축산인들이 하나 되는 각종 사업들을 활기차게 운용함으로써 순정축협으로의 응집력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순정축협은 경제사업 중심조합으로서 생축사업장과 축산물종합판매장, 전자경매가축시장, TMR조사료가공공장, 동물병원, 사료물류센터, 참예우명품관 등 조합원과 소비자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축협의 모든 사업을 두루 갖추고 조합원과 축산농가, 소비자와 상생 발전하는 매머드급 조합으로 성장 발전했다.
2017년 전년도에는 당기손익 63억 원과 전기이월금 18억원을 포함 총 81억 원의 미처분잉여금으로 38억원의 이용고를 배당, 농촌형 조합으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배당이라는 큰 획을 그으며 조합원들의 실익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순정축협은 조합원들에 대한 아낌없는 환원사업을 위한 포커스를 경제사업에 두고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참예우 명품관, 경제사업 구심점
2014년 정읍시에 개관한 한우 명품관은 순정축협 한우소비의 보물창고이자 축협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이용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적의 장소에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는 순정축협 참예우 명품관은 정읍 시민들의 자랑이기도 하다.
질 좋은 한우고기를 보다 값싸게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수준 높은 대고객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정읍시의 명소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착한 한우고기 판매점으로 입소문을 타고 주말이면 대기표를 받고 줄서 기다릴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순정축협은 순창 주민들과 조합원들의 요청에 따라 순창읍에도 한우 명품관을 개설할 계획이다. 약 30억원을 투자해 이미 부지를 마련하고 2019년 10월 즈음 개관할 예정이다.

4선의 명장, 조합 성장 중심에
축산학과 수의학을 전공하고 축협에서 상무로 퇴직한 최기환 조합장은 2001년 제12대 조합장을 시작으로 내리 4선 조합장을 역임하며 3선을 무투표로 당선될 만큼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
특히 최기환 조합장은 항상 원칙에 입각해 업무를 수행하며 임직원과 조합원을 차별 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대하는 소통 경영으로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며 성장세를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조합장의 직을 떠나는 최기환 조합장은 “순정축협이 협동조합의 모범이 되는 조합으로 평가받기를 바라며, 순정축협의 성장 스토리의 중심에 선 조합장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조합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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