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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시리즈> 대박예감 동물약품 1. 우진비앤지‘이뮤니스 PED-M’

국내 분리주 PED백신…현장서 진가 속속 입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매년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그중 극히 일부 제품만이 ‘히트’ 반열에 오른다. 그 히트제품은 공통분모가 있다. 시장 흐름을 읽고 충분해 대비해 왔다는 것이다. 2019년에도 수많은 제품들이 ‘히트’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국내 동물약품 시장을 이끌어갈 제품을 미리 살펴본다.


식불·발열 등 부작용도 없어…PED 발병고리 차단
입소문 타고 인기몰이…앞선 기술로 세계 도전장


‘이뮤니스 PED-M’<사진>은 우진비앤지가 동물용백신 제조업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동물용백신이다.
그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
우선 국내 분리주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2014년 개발 당시, 새로운 PED 바이러스가 나돌았다. 기존 백신으로는 방어에 한계에 부딪혔고, 양돈장은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새 PED백신 개발에 대한 요구가 컸다.
우진비앤지는 변종 PED 발생 즉시 백신주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그리고 개발에 성공했다. 2017년 4월 품목허가를 획득해 그해 12월 드디어 국내 양돈장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바로 ‘이뮤니스 PED-M’이다.
‘이뮤니스 PED-M’은 국내 분리주 뿐 아니라 부형제(adjuvant)에도 차별화를 뒀다.
오일 부형제가 아니어서 백신접종으로 인한 부종과 부작용이 없다. 점도도 낮아 백신 접종이 쉽고 돼지의 스트레스가 매우 적다.
‘이뮤니스 PED-M’은 출시 1년 여만에 벌써 폭발적 인기 몰이 중이다.
특히 전국 각지에 있는 양돈장으로부터 ‘이뮤니스 PED-M’ 접종을 통한 PED 예방 성공사례들이 속속 보고되며, 그 효능이 입소문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경기 포천의 H축산. 지난해 10월 포유자돈에서 PED가 발생하고 말았다.
설사에, 폐사에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이뮤니스 PED-M’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접종결과 중화항체가가 쑥 올라갔다. 자돈은 빠르게 활력을 되찾았고, 고르게 성장했다.
전북 완주의 J농장도 ‘이뮤니스 PED-M’을 만나면서 PED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농장은 PED 발생 경력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전북지역에서 PED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 농장은 사용하는 동안 부작용 등 아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뮤니스 PED-M’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 홍성 A농가의 경우 ‘이뮤니스 PED-M’으로 백신을 교체한 이후 모돈 혈중항체가와 초유항체가가 10배 이상 상승했다.
결국 그렇게 괴롭히던 PED 재발 고리를 끊어낼 수 있었다.
충남 보령 C농장은 식불, 발열, 스트레스 등 PED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 확 줄었다며 ‘이뮤니스 PED-M’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우진비앤지는 자돈으로 전달되는 초유항체가가 높을 뿐 아니라 겨울철 날씨에도 접종감이 뻑뻑하지 않고 모돈에서의 통증과 부작용이 최소화돼 농장에서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진비앤지는 이러한 PED 방어 효능을 발판삼아 전세계 양돈장을 타깃으로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이뮤니스 PED-M’의 활동무대는 세계 시장”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는 등 세계 동물용백신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