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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약업계 수의사 구인난 ‘심각’

당장 업무 차질…장기적으로 산업발전 저해 요소 우려
신입 고용 단절…경력 수의사도 다른 분야 이직 일쑤
눈높이 맞춘 처우개선…동약산업 위상 알릴 홍보도 시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업체들이 수의사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동물약품 업체 10여곳은 지난달과 이달 들어 일제히 마케팅 업무라든가 기술지원, 학술개발 업무를 담당할 수의사 채용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의사 구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구인사이트에 올려보기고 하고 인맥을 통해 알아보기도 하지만, 좀처럼 지원하겠다는 수의사는 나타나지 않는다. 게다가 최근에는 잘 근무하고 있던 수의사마저 동물병원 개원 등 다른 분야로 이직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야말로 신입 수의사 채용은 하늘의 별 따기다.
6년제로 전환된 이후 수의사들의 눈높이는 한층 높아졌고,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동물약품 업계를 외면하고 있다. 거기에다 반려동물병원 개원으로 쏠림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옆으로는 빠져나가고, 아래에서는 수혈되지 않는 모양새다. 벌써 이러한 수의사 구인난은 4~5년 이상 됐다.
동물약품 업계는 수의사 채용이 미흡하다보니 당장 회사 업무에 큰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토로한다.
특히 이러한 빈자리는 장기적으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막는 큰 저해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한다.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처우 개선은 물론, 동물약품 산업 발전상을 적극 알려가는 등 수의사를 유인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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