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말복을 맞이해 프랜차이즈 업계와 유통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 닭고기 소비를 끌어올리는데 일조 했다.
교촌치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열치맥’ 아이콘 4종을 모두 모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교촌 6종 드림교환권+웨지감자 드림교환권 5매’, ‘맥주컵 세트’, ‘맛솔닭갈비 3팩’, ‘교촌라이스세트 드림교환권’ 등을 선물했다.
KFC는 말복을 맞아 한시메뉴인 ‘9천900원 말복박스’ 이벤트를 진행, 지난 20일까지 징거버거, 타워버거, 핫크리스피치킨 2조각, 후렌치후라이로 구성된 ‘말복박스1’을 9천900원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가마로강정은 지난 17일까지 3가지 강정세트 주문 시 ‘스마트폰 방수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한솥도시락도 말복을 맞아 같은 날 까지 치킨박스(중)을 1천원 할인, 치킨박스(대)를 2천원 할인하는 이벤트를 펼쳐 해당 메뉴의 주문이 폭주했다.
본죽에서는 말복 당일 삼계전복죽 구매 시 전복량을 2배로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삼복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편의점 미니스톱은 치킨메뉴 구매 시 음료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계탕 등 전통적인 보양식 소비는 감소(전년대비 15%)하는 반면 맛과 혜택 등을 고려해 치킨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올해 복 시즌에는 업체별로 관련 메뉴확대와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