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전국 질병진단기관의 검사능력을 향상시킬 정도관리를 실시했다. 이번 정도관리는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9개소 등 총 55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브루셀라병 시험관 응집반응, 꿀벌 낭충봉아부패병·PRRS·뉴캣슬병·병리조직검사 등 5개 검사항목을 평가했다. 이번 정도관리 결과, 전남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가 55개 평가대상 기관 중 최고 득점을 받았다. 부적합률은 2013년 6.9%, 2014년 4.2%, 2015년 3.0%, 2016년 3.2%, 2017년 0.8%, 2018년 0.8% 등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소병재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신속 정확한 질병 진단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세분화하는 등 정도관리 평가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