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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젖소 사육 [100문 100답] (92~93)

  • 등록 2018.06.22 10:24:20


Q. <92>발굽세족시설과 세족시 주의할 점은?
A. 세족시설은 건강한 발굽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세족시설의 위치는 착유장 바깥쪽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일차적으로 물로 분변과 이물질을 씻어내는 시설(pre-bath)을 거치고 난 후 세족기로 들어가는 것이 세족액의 효과를 지속시키는 데 좋다.
세족기의 크기(가로 3m× 세로 1m×높이 15cm)는 소가 걸어갈 때 반드시 네 발이 세족액을 거치도록 충분한 크기와 높이를 유지해야 한다. 얼마나 우군의 발이 청결한가와 세족액의 종류와 날씨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150두에서 200두의 세족후에는 세족액을 교체해야 한다. 세족액을 교체할 때는 세족기를 물로 한 번 세척하고 새로운 용액으로 교체해야 하고 일단 세족을 마친 소들은 건조하고 깨끗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족액으로 가장 효과를 보는 부위는 지간사이인데 이를 통해서 지간부란(foot rot)이나 지간피부염(interdigital dermatitis)를 예방할 수 있다. 세족은 일주일에 3일 정도 실시해주는 것이 좋으며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달력에 미리 세족을 실시할 날을 표시해 놓고 실행하면 좋다.
세족액의 종류는 황산동, 황산아연, 포르말린이 쓰이는데 황산동과 황산아연은 5~10%, 포르말린은 3~5%의 농도가 가장 적당하다. 포르말린은 사람과 소 모두에게 자극적인 가스를 발생시키므로 반드시 환기가 되는 공간에서 사용해야만 한다. 또한 포르말린은 농도조절을 잘못하게 되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용법과 용량을 지켜서 사용해야 한다.  


Q. <93>발굽피부염의 예방 및 치료방법은?
A. 발굽피부염은 우상피부염(digital dermatitis)이라고도 하며 원인은 Bacteroidesspp., Campylobacter spp. 및 Spirochaete 등의 세균이 관여하고 비위생적인 사양관리, 밀집사육, 습한 환경, 만성적인 피부자극, 사료내 아연결핍 등이 발생을 증가시킨다. 보통 발굽 뒷부분의 좌우 양쪽의 둥그런 부위(제구, 蹄毬)사이의 피부에 발생하며 사마귀 또는 딸기모양의 병변으로 심한 동통을 유생산 감소, 사료섭취량 저하, 수태율 감소 등의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중 하나이다.
건강한 우군에 피부염을 지닌 소가 입식되면 전체 우군으로 확산되므로 입식되는 젖소의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발굽피부염은 전문수의사에 의한 정기적인 발굽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며 농가에서는 세족을 통해 전파를 방지한다.
발굽피부염의 원인은 세균이며 일반적으로 항생제로 잘 치유된다. 항생제 희석액은 분말 옥시테트라사이클린(Oxytetracycline)을 이용하며 10% 용액으로 희석해 사용한다. 시판되는 분말항생제는 100% 옥시테트라사이클린이 아니므로 성분표를 확인해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분말제제 1kg중 옥시테트라사이클린성분이 300g 일 때 분말제제 1kg에 물 2.7L를 혼합하면 10% 옥시테트라사이클린 희석액이 된다. 희석액을 일반 분무기에 넣고 일 1회 3일간 발굽피부염 발생부위에 충분히 분무한다. 병변부위가 심한 경우 횟수를 증가시킨다. 우사내 계류시 가능하며 착유시에도 분무 가능하다. 다만 착유시 사용할 때는 비말 항생제가 원유에 혼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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