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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원벌’ 채밀량 등 작황 평가

이상기온에도 수밀력·꽃가루 수집능력 높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곽영호)은 예천군 일원에서 국내 최초로 정부장려품종으로 육성 보급되고 있는 ‘장원벌’<사진>의 채밀량과 꽃가루 수집 등에 대한 작황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금년도 아까시 등 봄꽃 개화 시기에 잦은 강우와 저온 등 이상기온으로 인해 꿀벌들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꿀 수집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장원벌은 일반벌에 비해 채밀량과 꽃가루 수집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원벌은 농촌진흥청과 예천군에서 공동으로 육성한 국내 최초 양봉 신품종이다.
장원벌은 수밀력이 높고, 겨울철 월동력과 질병저항이 높은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질이 비교적 온순하고 봉군세력이 강한 특성을 가진 우수한 종봉으로 양봉농가에서도 인기가 높아 현재 여왕벌 한 마리당 10만원에 희망농가나 시범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원벌은 일반벌에 비해 수밀력은 31%, 꽃가루 수집은 45% 정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데 올해는 봄철 잦은 강우와 일시적인 저온으로 인해 꿀벌들의 활동에 불리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일반벌에 비해 장원벌의 꿀 따는 일과 꽃가루 수집능력은 대단히 높게 나왔다.
지난해 장원벌을 분양받은 양봉 전업농을 기준으로 작황을 평가한 결과, 채밀량은 군당 일반벌이 13.2kg인데 비해 장원벌은 20.5kg, 화분(꽃가루)는 2.1kg에 비해 4.0kg으로 각각 높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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