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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가격조절위원회 설치를”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서 중앙회에 요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그때그때 상황 감안 가격조절 필요” 한 목소리


농협중앙회(경제지주)와 배합사료가공축협이 함께 참여하는 배합사료가격조절위원회를 구성해 원료조달 가격변화에 맞는 사료가격 조정으로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자는 여론이다.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정영세·부천축협장)는 지난달 24일 양주축협 축산물유통사업소 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조합장들은 배합사료가격조절위원회를 구성해 그때그때 상황을 감안할 수 있는 최적의 사료가격 조절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16개 조합 중 12개 조합의 조합장이 참석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자원부 김경수 부장과 농협사료 조인천 전무 및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양주축협에서 주관한 이날 협의회에서 농협사료 외자구매부 이양구 부장과 농협경제지주 축산자원부 전세우 사료팀장은 국내외 배합사료 시장, 환율 현황 및 계통사료 전이용률, 공장 경영 현황, 올해 사료 생산 전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배합사료 할인 판매는 당초 계획대로 6월 말까지만 유지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료원료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할인판매 기간이 연장될 경우 사료가공조합의 경영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조합장들은 할인판매 기간이 6월 이후에도 지속될 경우 배합사료 품질 하락 등 축산농가에게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합장들은 “4월 말까지 농협사료가 100억 원 정도의 흑자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원조합은 경영이 어려운데 농협사료만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에 계통사료가 참여하는 사료가격조절위원회를 설치해 원료가격 변동에 맞게 사료가격을 결정해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며 배합사료가격조절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또 조합장들은 “최근 옥수수 품질이 급격히 떨어져 가금 사료의 경우 품질 악화로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시급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조합장들은 임기 만료에 따른 신임 협의회장 선출과 관련해 배합사료 할인판매 문제 등 해결사항이 많은 상황을 감안해 현 조합장들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정영세 협의회장의 임기를 연장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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