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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젖소 사육 [100문 100답](75~76)

  • 등록 2018.05.11 18:19:20

[축산신문 기자]


Q. <75> 요네병의 징후 및 예방법

A. 소에서 요네병은 마이코박테리움에 속하는 요네균 (Mycobacterium avium subsp.paratuberculos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소에서 만성적인 설사를 보이며 점차적으로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요네균은 소의 소장점막에 병변을 일으키기 때문에 감염된 소는 반추위에서 소화된 사료의 영양분, 전해질 및 수분 등을 흡수하지 못하고 외부로 배설하게 된다. 대부분의 감염된 소들은 정상적인 식욕을 보이지만, 체중이 점점 빠지게 되며, 간헐적으로 연변을 보이기 시작한다. 따라서, BCS는 점차적으로 낮아지고 유생산량도 줄어들게 된다. 특히 젖소의 경우 2~6세의 분만후 면역력이 저하된 소에서 수양성설사를 시작한다. 

간혹 분변의 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지만, 지속적인 만성설사를 보이게 되면, 갈비뼈가 훤히 보일정도로 수척해지고, 혈중 단백저하로 인해 아 래턱 및 배, 유방 등에 부종이 생기게 된다.

대부분의 요네균은 송아지 시기에 오염된 분변의 섭취를 통해 감염되며, 수년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을 나타낸다. 따라서 송아지시기에 오염된 환경이나 성우에 노출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장내 우군에서 만성설사를 나타내는 개체가 있을 경우 혈액이나 분변 검사 등을 통해 신속히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요네균은 토양 등의 외부환경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며, 소독약제에도 저항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요네 양성이 나온 개체는 먼저 우군에서 신속히 격리해 우사환경에 오염을 방지하고, 도태를 해야 한다. 외부에서 소를 입식할 때도 요네 음성인 개체를 확인한 후 들여와야 하겠다.


Q. <76> 아까바네병으로 인한 송아지 기형과 예방법은?

A. 분만된 송아지가 정상적이지 않고, 다리가 구부러져 있거나 척추가 S자로 만곡되어 있는 등의 체형 이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가장 의심할 수 있는 질병으로 아까바네병(Akabane)이 있다. 

아까바네병은 바이러스(Bunyavirus)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병으로, 전파는 바이러스가 함유된 피를 흡혈한 겨모기가 다른 소의 피를 빨아 먹을 경우 혈관을 통해 감염되며, 일정기간 증식했다가 태반을 통해 감염된다. 임신 시기에 아까바네병이 감염되면 조산, 유산, 사산으로 송아지를 잃을 수 있고, 태어나더라도 척추 및 관절의 만곡과 함께 발육불량, 기립불능, 기립부전 등의 허약한 송아지가 태어난다. 이와 함께 송아지가 눈이 멀 수도 있고, 호흡곤란이나 연하장애 등의 기능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아까바네병은 우리나라에서 1978년 처음 발생된 이래로 꾸준히 발생되고 있는데,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약제는 없으므로, 예방접종이 필수적인데, 모기가 출현하기 전인 3∼6월경에 예방백신을 미리 접종하고 매년 1회 보강접종합니다. 또한 축사주변을 청결히 하고, 정기적인 소독으로 아까바네병의 매개체인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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