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지부별 소통 강화…권익보호 앞장설 것
식용란선별포장업법 등 현안 해결 총력
“혼자 꾸는 꿈은 꿈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꾸는 꿈은 희망이 되고 현실이 됩니다.”
지난달 28일 취임식을 갖고 새 집행부의 출범을 알린 계란유통협회 김낙철 회장이 회원과 협회의 소통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김낙철 회장은 이처럼 무엇보다도 소통을 강조 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임원과 회원 간, 협회와 지부 간에 소통이 원활치 못해 오해들이 쌓여 왔다”면서 “결국 불통으로 인해 그간 협회가 발전적으로 나아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앞으로 협회 홈페이지와 밴드, 팩스 등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적극 활용, 협회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투명하게 알리는 것을 선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계란유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들이 직면한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선다는 것.
한편, 김 회장은 “식용란선별포장업법이 내년 4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계란유통업 종사자들을 말살하는 정책”이라면서 “대기업들이 유통업계에 속속 진출하면서 유통업 장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유통인들은 점점 설 곳을 잃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그는 “유통인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법이나 제도가 있다면 몸을 던져서라도 반드시 막을 것이다”고 다짐 했다.
“항상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회원들과 소통해 의견을 적극반영,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협회를 이끌어나가겠다”라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회원들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는 김 회장.
김 회장은 이어 “계란유통인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희망이 있는 협회를 향해 회원 모두와 노력을 경주하며, 부족한 부분은 회원들과 함께 채워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