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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이 제품을 주목하라>퓨오바이더스 ‘루민업’

잔류 걱정없는 천연물질…젖소 생산성 UP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캐슈너트 껍질 추출…안정화된 CNSL 주성분

체세포수 감소·유질 개선…비육우 적용 계획


우유를 생산하는 낙농가에서는 약물 잔류 문제가 없으면서 효과적인 대체품을 찾는 것이 고민이다.

더구나 기온이 올라가는 하절기는 생산성 하락 뿐 아니라 번식 문제나 분만 후 대사성 질병 발생 문제가 커지는 시기다. 

퓨오바이더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루민업(RuminUp)’<사진>은 일본 이데미츠社에서 개발한 제품이며 안정화된 CNSL을 주성분으로 한다. 

CNSL은 캐슈너트 껍질에서 추출한 물질로 아나카딕산, 카다놀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항미생물, 항산화,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나카딕산은 간균(Bacilli)과 포도상구균(Staphylococci)을 포함한 그람 양성균 억제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CNSL은 자극성이 있고 아나카딕산이 쉽게 파괴돼 제품화하는데 한계가 있어왔다. 

그동안 캐슈너트 분말을 활용한 제품이 간혹 출시됐는데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본 이데미츠社는 안정화된 저자극성 CNSL을 개발해 ‘루민업’을 출시했고, 퓨오바이더스에서 수입해 국내에 소개하게 됐다.

‘루민업’의 주성분인 CNSL은 반추위 내의 병원성 세균을 억제해 비정상적인 발효가 일어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식욕부진, 산증, 고창증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또한 휘발성 지방산 생성균을 촉진시켜 프로피온산이 증가하면서 유질과 산유량, 증체량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젖산의 과잉 생산을 억제해 반추위 pH를 유지하고 점성 다당류 과잉생산을 억제해 반추위 점도를 적정하게 만들어줌으로써 반추위 환경과 미생물의 조화를 유지시켜 준다.

실제 국내 농장시험에서는 체세포수 감소, 유질 개선과 산유량 증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유량개선제가 유지방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나타난데 반해 ‘루민업’을 투여했을 때는 유량증가와 함께 유지방이 유지 또는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퓨오바이더스에서는 젖소에 효과가 확인된 ‘루민업’을 비육우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 효과를 검증해 비육우 농가에서도 ‘루민업’의 우수한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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