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이 온라인을 통한 시장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김제축산물종합처리장(김제FMC)을 염두에 둔 판로확보 대책의 일환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최근 음식점과 소형마트 등 소상공인만을 위한 온라인 판매채널(모바일웹, 모바일앱, PC홈페이지) ‘도드람비즈’(
www.dodrambiz.com)를 신규 오픈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도드람몰과는 별도로 도매전문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한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이번 오픈한 ‘도드람비즈’ 는 도드람 브랜드육 취급을 희망하는 전국의 사업자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도드람양돈농협 전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돼지고기 및 육가공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돼지고기의 경우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도드람본래한돈’을 포지셔닝,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사업자 회원 가입과 상품검색, 온라인 결제 및 전화 결제도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구조를 단순화,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판매경로는 물론 제품 다변화도 추진, 1.5차, 2차 가공제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김제FMC가 가동되는 첫 해인만큼 판매 채널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 이라며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모든 축산물을 취급하는 판매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