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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손병갑의 세계를 보는 눈

  • 등록 2018.03.21 10:53:49
[축산신문 기자]


네덜란드, 축사지붕 태양광 패널 설치 붐

네덜란드에선 최근 목장 축사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고 있다.
네덜란드의 대표적 유업체인 프리슬란드캄피나사는 소속목장에 대한 태양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참여목장수가 654개로 전년대비 두 배 늘었고 총 설치면적은 축구장 2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총 9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200 GWH로 프리슬란드캄피나사의 사무실과 가공공장등에서 사용하는 전력수요량의 40%에 육박하는 규모이다. 캄피나 CEO인 슈마허 씨는 “우리의 목표는 목장 지붕에서 생산되는 청정에너지로 모든 전력수요를 충당하는 것”이라며, “참여목장에 대한 보상을 통해 참여도를 높여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약속한 지속가능 낙농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리슬란드캄피나는 그로엔 로벤이라는 태양광 패널 운영업체를 통해 축사지붕을 확보하고 패널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목장은 패널 하나당 연간 4유로의 보상금을 받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낙농가들이 원할 경우 태양열 시스템을 인수할 선택권도 주고 있다.

뉴질랜드, M. bovis 발병으로 1억달러 필요할 전망

뉴질랜드 정부는 최근 만연되고 있는 M. bovis(Mycoplasma bovis) 근절에 대략 1억 달러 내외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M. bovis는 마이코플라즈마의 병원성이 강한 종의 하나로 감염예방관리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다. 지난해 7월 남섬 캔터베리지방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뉴질랜드 내에서 이 질병에 감염된 목장은 26개이고 총 43개 목장을 출입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다수의 목장이 경제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0개 목장에 대해 전체 또는 부분 보상하는데 2.6백만 달러가 소요되었고 앞으로 추가방역에 6천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관계자는 “3월말을 시한으로 근절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이 질병은 전염성이 높지만 공기감염은 이루어지진 않고 사람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식품안전에 대한 위험도 없다. 앞으로의 관건은 보상을 어떻게 할지이다”고 밝혔다. M. bovis로 감염된 가축은 면역반응이 저하되고 열, 우울, 식욕부진, 절름발이 및 부종 관절, 유방염, 중이염, 유산 등의 징후를 나타낸다.


중, 유질향상을 위한 새로운 원유가격체계안 마련

중국은 최근 새로운 원유등급기준안을 마련하여 여론을 수렴 중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는 원유등급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업계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실제 소비자들은 더 많은 돈을 주고라도 좋은 우유를 사고 싶지만 고품질원유에 대한 국가기준이 없어 일반제품군에서 좋은 제품을 골라내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유는 원유기준이 단순하기 때문이다. 실제 많은 유업체들은 시장수요 부응을 위해 자사제품에 대해 차별화된 제품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공식기준이 아니어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 정부당국은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차별화된 제품생산이 가능해져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IDF-Korea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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