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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젖소 사육 [100문 100답] (53~55)

  • 등록 2018.03.02 11:16:40
[축산신문 기자]


Q. <53>여름철 고온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사양관리 요령은?
A. 고온기에는 제1위 운동이 저하하고, 사료의 소화관내 체류시간이 증가함과 함께 섭취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증가한 에너지 요구량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ME 함량 및 그 이용효율이 높은 사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섬유질함량이 많은 저질조사료는 제1위내에서의 발효열이 높고 젖소가 받는 고온스트레스를 가중시킴으로 급여를 피하는 게 좋다.
사료섭취량에 미치는 고온의 영향은 사료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그 영향의 정도는 농후사료, 사일리지, 건초 순으로 크게 된다. 또한 젖소의 조사료 섭취량은 급여횟수의 증가, 세절길이 단축 및 야간급여에 의해 증가하는데, 하절기에는 급여사료 중 함유해야할 섬유성분의 양과 질에 대한 권장치를 충족시키면서 농후사료 등 에너지 함량이 높은 사료를 최대한으로 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음수량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청결하고 시원한 물을 풍부하게 공급할 수 있게 하고 음수 과다로 인한 반추위의 삼투압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염류의 자유섭취량을 늘리고 사료 급여시에도 추가로 급여하는 것이 좋다.


Q. 54. 반추위 내에 이물질 제거를 위해 자석 급여가 타당한가?
A. 자석투여가 이물질을 제거하지는 못한다. 단지 철사나 못과 같은 날카로운 금속이 반추운동에 따라 움직이지 못 하도록 모아두는 역할을 할 뿐이다. 철사는 사료나 건초에 혼입되어 소가 먹을 수 있으며 못은 우사의 신축이나 증축, 개축시에 바닥이나 사료조에 떨어진 경우 먹게 된다.
예방의 최우선은 가능한 모든 이물을 소의 사육환경으로부터 제거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섭취한 철제 이물을 자석에 붙이기 위해 소에게 자석을 투여해 두는 것이다. 자석은 반추위내에서 영구적으로 머물러 있어야 하므로 대부분의 상용화된 제품들은 위내 내용물과 함께 부유하지 못하며 하부장기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매우 무겁고 긴 특징을 갖고 있으며 제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재질로 코팅이 되어 있다.


Q. 55. 반추위 인공섬유물질 투여에 대한 효과는?
A. 우리나라의 연간 볏짚 이용량은 200만∼220만 톤으로 총 조사료 소요량의 50∼60%를 차지하고 있으며(농촌진흥청, 2007년), 농후사료와 수입건초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됨에 따라 영양학적인 가치가 낮은 저질 조사료인 볏짚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부족한 조사료 자원을 대체하기 위해 농업부산물 등의 활용이 강구되고 있으나 실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반추가축의 소화생리 특성을 고려해 사료자원의 일부를 화학합성물질로 대체할 수 있는 인공섬유질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조사료 대체 합성물질인 반추위 인공 섬유질(Rumen-inert bulk, RIB)의 투여에 따른 반추가축의 생산성 변화에 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일부 연구에서는 RIB의 투여로 비육우 및 젖소의 건물섭취량이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다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농후사료 위주로 사육되고 있는 거세우에서 RIB의 투여에 따른 사료섭취량 변화는 없다고 하며 RIB의 투여에 따른 사료섭취량 변화는 RIB의 투여수준, 조사료 및 농후사료 급여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RIB(Plastic sponges 혹은 nylon bristles)의 투여가 융모의 발육과 반추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며, 젖소 노폐우에 인공섬유질을 두당 3개씩 투여해 186일간 비육한 결과 반추위의 두께 및 반추위 융모의 성상 등이 정상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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