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한국헌법학회(회장 고문현)는 지난달 28일 숭실대학교 법학관에서 ‘헌법상 농업조항에 관한 개정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헌법학회는 이날 주제발표 등을 통해 식량안보, 안전한 먹거리 확보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주목하고, 저평가돼 온 농업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필요하며, 개정되는 헌법에 변화된 농업구조와 새롭게 인식된 농업가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허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는 축사에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은 전 국민의 생존 및 건강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개헌 논의에서 당연히 다루어져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