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5 (금)

  • -동두천 -4.8℃
  • -강릉 4.9℃
  • 연무서울 -2.9℃
  • 연무대전 -1.2℃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5.4℃
  • 맑음광주 2.8℃
  • 맑음부산 7.9℃
  • -고창 2.2℃
  • 맑음제주 8.6℃
  • -강화 -4.0℃
  • -보은 -0.5℃
  • -금산 -1.7℃
  • -강진군 4.6℃
  • -경주시 4.4℃
  • -거제 6.9℃
기상청 제공

인터뷰

<인터뷰>코스닥 시장 입성한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

B2B 시장 아성, B2C까지…정상 오를 것


현재 육계시장은 상위 6개 계열화업체가 8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과점화·기업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중에서도 (주)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고부가가치 품종부터 육계특화 사료, 웰빙 사육, 최첨단 방역체계, 가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업계에서도 최고 수준의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완성한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향후 닭고기 시장의 성장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이달 초 코스닥에 상장된 체리부로의 수장인 김인식 회장을 만나 체리부로가 추구하는 길과 앞으로의 육계시장의 전망과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코스닥 상장, 육계산업 인식 개선

수직계열화 선도역량 신뢰의 방증

소비패턴 변화 대응 가정간편식 공략

투명경영 기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육계산업에서 체리부로의 위치는

김인식 회장은 “체리부로는 하림과 함께 육계 산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수직 계열화를 모두 이룬 회사”라고 말했다. 

체리부로는 육계 산업에서 종자라고 할 수 있는 원종계부터 부화, 사료, 가공, 유통, 판매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 회장은 국내 육계산업을 반도체 시장에 비유하며 “반도체가 회로 폭을 줄이는 기술 혁신의 연속이라면 육계 산업은 끝없는 품종 개량의 연속”이라며 “반도체가 먼지와 싸운다면 우리는 바이러스와 싸우고,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수율(收率)을 높이는 것에서 경쟁력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치킨게임(경쟁사를 시장에서 몰아내기 위해 벌이는 증산 경쟁)에서 살아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고 실적을 내고 있다. 닭고기산업 치킨게임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체리부로는 승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 선진국들과 견줘 봐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원종계부터 시작해서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구축, 국내 육계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 진출의 의미와 기대 효과는

김 회장은 “우리가 코스닥에 상장 됐다는 것은 지난 수십 년간 육계업계가 받아온 부정적인 인식을 뒤엎었다는 방증이다”라며 “공모가격이 밴드 상단인 4천700원에 결정 됐고 총 658건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참여로 13억606만7천331주의 신청수량을 받아 단순청약경쟁률 265.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 상장의 기대효과에 대해 “육계산업의 치킨게임에서 체리부로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든 것”이라며 “유입된 공모자금으로 일부 차입금을 상환,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고, 남은 부분은 종계 사육시설 확충을 통해 사육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서 시장 상황변동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현재보다 더욱 공개적,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속적, 장기적으로 발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경주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중점적으로 진행될 사업은

김 회장은 “닭고기 소비패턴이 최근 혼밥족, 혼술족 등 소비자의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에 우리도 기존의 신선육 위주 영업에서 육가공제품 물량 증산, HMR(가정간편식)시장 진출 등 제품의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레토르트제품의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 값싼 가격의 제품을 공급, 급식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공개했다.

아울러 그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육가공제품 생산 기업 동양종합식품을 인수 하는 등 생산기반 마련을 준비해 왔다”며 “기존에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에 더욱 집중해 브랜드인지도를 확대시켜 이를 통한 온라인 시장 공략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B2B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면서 자체 유통망도 확대시켜 B2C 시장까지도 궤도에 올린다는 것.


▶육계산업의 전망은

김 회장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내 육계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선진국들을 예로 들면 이들의 닭고기 소비량은 계속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OECD국가들의 평균보다 낮은 닭고기 소비량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의 시장상황을 감안한다면 시장은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 실제로 국내 시장은 AI 등 악재가 있는 상황에서도 연간 7%이상 꾸준히 닭고기 소비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육계계열사 불공정 관련 입장은

김 회장은 “원칙적으로 계열화업체와 농가간에 불공정행위는 있어서는 안되며 실제로 그러한 일은 업계 상위 업체들에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림이 가장 큰 회사다보니 요즘 표적이 되어 있는데 억울한 부분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큰 기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갑질’, ‘노예’ 등 자극적인 용어로 회사들이 공격 받고 있다. 어떠한 관계에서든지 ‘계약은 지켜야 할 약속’이다.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산업기반은 무너질 것이다”라고 역설하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농가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시점에서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갈등은 조속히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탁금지법 손질…한우업계는 ‘냉담’ 청탁금지법시행령이 일부 개정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에 한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한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1일 의결함에 따라 14일 입법예고 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결국 시행 1년여 만에 개정에까지 이르게 됐다. 하지만 청탁금지법 개정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한우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청탁금지법 개정에 앞장서온 한우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협회의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이번 개정은 농축수산업계의 어려움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을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협회는 그동안 가액 기준이 10만원으로 오른다고 해서 한우소비에 직접적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주장해왔다. 아울러 금액 상향조정이 결국 수입축산물의 소비를 돕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계속해왔다. 협회는 “금액 상향 조정만으로 끝난 이번 결정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내년 설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농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려 했던 정부와 국회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번 개정을 통해 모든 국민들에게 FTA로 인한 농축산업의 어려움을 알리고, 국내산 농축수산물이 청탁금지법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국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우유의 다양한 가치, 소비자에 각인을” 낙농가와 학계, 소비자, 관계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우유에 대한 영양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3층 거문고 C홀에서 ‘제3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우유자조금사업으로 추진해 온 연구용역 결과와 함께 한의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유 등 분야별 전문가 발표를 통해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은 ‘한의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유’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염창섭 원장은 “현대 한의학적 관점에서 우유를 봤을 때, 우유는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 진액을 만들어 장운동을 촉진시켜 당뇨나 변비 등의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마늘과 함께 수차례 끓여 먹으면 몸이 차거나 쇠약할 때 호전된다”며 “우유를 소화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도 마늘과 함께 우유를 끓여 마시면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천대학교 강기성 교수와 이해정 교수는 ‘우유 섭취와 다이어트와의 상관관계 연구’라는 발표에서 “외국의 연구자료를 보면 하루에 우유 섭취를 200g 증가할수록 비만의 위험이 16% 감소했고 성인

<기류>한돈자조금, 한돈판로 확대 전방위 행보 ‘도매몰’ 오픈…대량매매 중개 역할까지 높은 신뢰도 무기…여러 기업들 ‘러브콜’ ‘고령친화 건강식’ 등 신제품 개발도 주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가 국내산 돼지고기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각종 소비트랜드에 부응하거나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개발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을 통한 중개 역할까지 자처하는 등 실질적인 시장 확대에 주력, 두드러진 성과도 거두고 있다. ◆ ‘연중운영’ 전환 한돈자조금은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돈 판매사업 성과 및 건강식 메뉴개발 발표회’에서 한돈판매 채널 허브역할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돈몰 매출액이 11월 현재 올 3월 대비 354%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한돈몰 회원수도 233%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명절시즌 단발성 운영에서 벗어나 한돈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로 연중 운영되고 있는 한돈몰은 돼지고기 브랜드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공격적인 신규회원 유치로 구매력이 날로 늘어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즉각적인 가격안정대책 추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한돈몰내 사업자 전용몰, 즉 ‘도매몰’

“살아있는 계란, 죽여서 유통하란 말인가” 계란유통인들이 생존권을 지키겠다며 거리로 나왔다.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내달 7일까지로 예정된 ‘식용란선별포장업’ 신설관련 의견수렴기간을 겨냥해 계란유통인들의 목소리를 전달코자 지난달 20일부터 새해 1월 까지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시위<사진>를 이어가고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이란 식용란을 전문적으로 세척·건조·살균·검란한 뒤 포장 처리하는 일을 뜻한다. 식약처는 이런 내용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의견수렴 뒤 내년 4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었다. 지난 8일 시위에 나선 계란유통협회 북부백운지부 김완식 씨<사진 왼쪽>는 “식용란선별포장업은 살아있는 계란을 죽여서 유통시키라는 법이다”라며 “영세한 계란유통업자들을 모두 파산지경으로 내 몰수 있는 법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생업을 뒤로하고 이 자리에 왔다”고 하소연 했다. 계란유통협회는 세척란이 위생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계란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계란을 물로 세척하면 껍질에 있는 큐티클층이 손상돼 세균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냉장유통을 하지 않으면 유통기한도 짧아질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