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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 ‘연임’

전국축협 조합장 단독 후보로 추대
‘임추위’ 만장일치 선출…재선 성공
12일 주총서 최종선임…절차 완료
“초심의 자세로 희망축산 구현 매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단독후보로 나서 전국축협 조합장들의 추대를 받아 투표없이 차기 대표로 선출됐다.
김태환 대표는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축산의 품위를 지켜 나가고 꿈과 희망이 있는 축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합리성과 상식에 기반해 일하고 조합장과 직원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원칙을 지키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무허가축사 문제해결, 가축사육제한을 못하도록 하는 법제화 추진, 조합설립인가 기준 현실화를 임기 내에 이뤄 내겠다고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7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전국축협조합장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축협과 품목축협 조합장 전체가 참석한 회의에선 축산대표를 추천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됐다.
지역과 품목을 대표하는 20명의 축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단독 후보로 나선 김태환 현 대표를 만장일치로 차기 축산경제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역축협 13명, 품목축협 7명으로 구성됐다.
추천단위별 위원은 경인 조규용 가평축협장, 홍순철 인천축협장, 강원 이택열 인제축협장, 충북 박희수 괴산증평축협장, 충남대전 이은승 세종공주축협장, 전북 최기환 순정축협장, 전남광주 문만식 목무신축협장, 임희구 함평축협장, 경북대구 이상문 의성축협장, 박수영 예천축협장, 경남부산울산 박재종 밀양축협장, 최창열 거창축협장, 서울제주 진경만 서울축협장, 낙농 송용헌 서울우유조합장, 김영남 대전우유조합장, 설동섭 임실치즈조합장, 양돈 이영규 도드람양돈조합장, 이상용 대구경북양돈조합장, 양계 김인배 한국양계조합장, 양토양록양봉 김용래 한국양봉조합장이다.
김태환 대표의 현재 임기만료일은 내년 1월 11일이다. 농협경제지주는 12일 주주총회를 갖고 김태환 대표의 선임절차를 마무리한다.
한편, 임원추천위원회가 진행되는 동안 나머지 축협조합장들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방안을 놓고 토론했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장)는 이날 조합장들의 의견을 모아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무허가 축사 문제 해결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촉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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