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축협 한우명품화 사업 체계화
고창한우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한 국빈만찬<사진>에 거제도 가자미, 독도새우와 함께 올라 명품 쇠고기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알렸다.
전북 고창군은 2만3천여 두의 한우가 사육 중에 있으며 타 지역에 비해 조사료자원이 풍부해 한우사육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
고창한우 사육농가들의 구심점인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대중)은 한우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펼치고 있다.
고창부안축협은 송아지 생산부터 사육, 출하, 유통까지 전 기간 사양관리 컨설팅을 실시하며, 조사료생산단지와 조사료유통센터는 이 지역의 한우 사육 농가에게 양질의 조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한달에 4번 열리는 한우전자경매시장에서는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들이 거래되고 있다.
또한 섬유질사료공장에서는 한우의 반추소화생리에 최적화된 TMR섬유질사료 제품을 제조해 공급하고 우량정액 을 확보해, 암소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량송아지 생산비육시설에서는 한우농가들에게 우량송아지를 분양, 한우명품관에서는 최고등급의 한우고기를 지역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고창군과 고창부안축협은 한우 개량사업을 통해 고급육 체계구축으로 한우 명품화 기반을 위해 힘써 오고 있다. 또한 고창부안축협은 전라북도 한우 광역브랜드인 참예우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예우는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국빈만찬에 오른 고창한우는 고창군과 고창부안축협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한우사업의 결실이라 여기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고창부안축협은 한우 명품화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체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