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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수축산계 작목반을 찾아서> 사천축협 사천미래축산회

‘나’ 아닌 ‘함께’ 가치 공유…사천한우산업 주도

[축산신문 ■사천=권재만 기자]


후계축산인 주축…스터디 모임으로 내공 쌓아가
동반성장 공동 목표로 밀고 이끌며 유기적 화합


후계 축산인이란 단어조차 생소했던 2011년, 그 어느 지역보다 일찍이 축산업의 바통을 이어가고자 사천지역의 젊은 축산인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사천축협 사천미래축산회(회장 김정혁)는 ‘제대로 된 한우를 생산해 내겠다’는 하나 된 목표로 지역 한우산업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며 사천미래축산회가 존재해야 할 그 이유를 분명히 하고 있다.
현재 22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사천미래축산회의 모토는 ‘함께’와 ‘공유’이다. 구성원들 면면을 보면 2세대 축산인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다양한 현장 경험으로 무장된 이들은 그들만의 노하우와 지식, 정보의 공유로 ‘나’만이 아닌 ‘함께’로 그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매주 실시되는 스터디 모임에서부터 월 1회 실시되는 전문가 초청 컨설팅 교육, 국내 한우 명인들의 사양관리를 체득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까지, 끝없는 배움을 갈망하는 젊은 축산인들은 “무엇이 나와 다른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서로간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며 또 하나의 내공을 쌓아 나간다.
이렇게 흘린 그들의 땀은 농장 성적으로 녹아들어 전국의 무대에서도 결코 빠지지 않은 최상의 그룹으로 성장했다. 
사천미래축산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정혁 회장은 “동시대에 한우사육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누구하나 낙오되는 회원들이 없도록 화합의 시너지를 높여나가는 것이 사천미래축산회의 목표”라며 “열린 생각을 통해 서로를 인정하며, 모두가 즐겁게 융화될 수 있는 것이 우리 조직의 장점”이라 설명했다.
회원들은 한우사육이라는 공통분모 이외에도 다양한 취미 활동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하고 현장의 다양한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끈끈한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사천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의 30%가 사천미래축산회 회원들의 손에서 사육될 만큼 사천 한우산업 주체로서 역할과 비중이 크다.
그동안 다양한 지원으로 후계 축산인들의 버팀목이 되어준 사천축협이 지난해 농협중앙회의 후계축산인 육성 거점조합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천축협과 사천미래축산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사천 한우산업의 그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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