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전 농림축산검역본부장·사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축산물위생심의위원장을 연속 맡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박용호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2년간 축산물위생심의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박 교수는 이번에 또 다시 위원장으로 선출됨으로써 앞으로 2년간 축산물 위생기준 설정, 제도·정책 개발 등에 대한 자문과 조사, 심의를 이끌어가게 됐다.
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정구용 상지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박 위원장은 전문가로서 축산물의 특수성을 감안한 위생확보 방안 등을 관계부처에 정확히 알리고, 정부와 소비자 사이 소통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축산물에 대한 위생 제고와 신뢰도 향상을 이끌어내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